요약
노스다코타주는 중부 대평원에 위치하며, 에너지·농축산 중심, 임금은 괜찮지만 겨울이 매우 춥습니다. 인구밀도가 낮아 일자리 분포가 넓진 않으나, 제조·운송·에너지 보조 기회가 있습니다.
1. 주(State) 개요
노스다코타주는 중부 대평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183,100㎢로 19번째로 큽니다. 인구는 약 79만명으로 47위(49위 사우스다코타 앞)입니다.
주도는 비즈마크(Bismarck), 최대 도시는 파고(Fargo, 미네소타주 경계)입니다. 대륙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겨울은 매우 춥고 건조합니다(최고 섭씨 49도, 최저 영하 51도 기록).
대부분 평야지대이며 서부 바켄유전 지역이 있습니다.
2. 세금 정보
소득세는 누진세로, 과거 최고세율 2.9%였으나 현재는 대략 1.1%~2.9% 구간으로 낮은 편입니다. 판매세는 기본 5%이며, 일부 생활필수품(식료품, 의약품 등)은 면제됩니다.
재산세는 미국 평균보다 낮아, 전체 카운티 중위 재산세액이 약 $1,460로 기록됩니다.
3. 평균 생활비
생활비 지수는 미국 평균보다 약 4%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 비용이 크게 낮아 전국 평균보다 19% 저렴하며, 주택·렌트 비용 지수가 크게 낮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파고의 1BR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약 $1,000 내외로 추산됩니다. 식료품과 유틸리티, 교통비도 전국 평균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다만 빌링스(Neighbor Dakota State) 등 도심지를 제외하면, 농촌 지역은 물건값이 비쌀 수 있습니다.
4. 취업 및 산업 여건
석유·가스(바켄유전)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석유·가스 부문은 약 $487억의 경제효과와 63,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농업(밀·옥수수·사료·소·사탕무 등)도 주 주요 산업입니다.
제조업(농기계, 정밀기기)과 금융(뱅크, 보험), 교육·의료 서비스도 고용 비중이 높습니다. 2025년 7월 기준 실업률은 2.5%로 전국 최저 수준입니다.
기술 기업 유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활발해 고용 기회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5. 한국인 커뮤니티 규모 및 분포
한인 인구는 약 2,400명(전국 39위, 0.30%)으로 추정됩니다. 파고(Fargo)와 비즈마크, 그랜드포크스(Grand Forks) 등 주요 도시와 주변 교외에 일부 거주자가 있으며, 파고와 비즈마크에는 한인교회(예: 파고한인교회)도 있습니다.
한국 식품점은 없으며, 시카고·미니애폴리스 등 인근 대도시까지 운전해 식료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한인회나 대규모 모임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한인 네트워크는 매우 약합니다.
6. 주요 도시 및 인기 도시
노스다코타 최대 도시는 파고(Fargo, 약 121,500명)이며, 인근 미네소타 대도시권(미니애폴리스) 접근성과 의료·제조업 허브 역할로 인기가 높습니다. 비즈마크(Bismarck, 77,000명)는 주도이자 비즈니스 중심지로, 주정부와 공공기관, 에너지 회사 본사가 밀집해 있습니다.
그랜드포크스(Grand Forks, 60,000명)는 공군기지(Minot AFB)와 노스다코타대, 의료·정보기술이 발달했고, 미노트(Minot, 47,000명)는 공군기지(Minot AFB)와 국방산업이 주요 고용원입니다. 윌리스턴(Williston)은 바켄유전 개발로 급성장했습니다.
장점은 대도시 대비 주택비가 저렴하고 공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7. 교육 환경
노스다코타의 K-12 교육은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의 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학군으로는 파고 지역 학교, 미노트 공립학교, 벨리시티 학군 등이 비교적 우수하며, 고등학교 중에는 파고의 North High, 카스로 마이너 고교들이 평가가 좋습니다.
도내 최고 대학은 그랜드포크스의 노스다코타 대학교(UND)와 파고의 노스다코타 주립대(NDSU)입니다. UND는 항공우주·의학·약학, NDSU는 공학·농학 분야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두 대학 모두 전국에서 중위권 수준이며, 국내외 유학생은 많지 않지만 기술교육과 연구시설이 비교적 우수합니다.
8. 치안
치안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나은 편입니다. WalletHub의 2024년 안전 순위에서 노스다코타는 50개 주 중 30위로 중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력범죄율과 폭행 건수가 매우 낮아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습니다. 범죄는 주로 대도시 주변에서 발생하는 경범죄 수준이며, 대체로 안전한 주에 속합니다.
9. 의료 인프라 및 접근성
파고의 대형 병원(예: 파고 클리닉), 그랜드포크스의 알트루 병원(Altru Health), 비즈마크의 세인트알렉시우스 병원(St. Alexius Health) 등 주요 도시에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 지역은 의사가 부족하고 병원이 멀어, 긴급시 대도시로 이송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의료보험 보장률은 높은 편이지만, 전문 의료진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인 의료진은 거의 없으며, 한국어 통역은 거의 제공되지 않습니다.
10. 한국인 거주자 후기
노스다코타에 거주 중인 한인들은 “파고 등 일부 도시는 안전하고 깨끗하며, 범죄 걱정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 얻기는 쉽고, 치안이 좋아 살기 좋은 편”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한국 식품·문화 시설은 없고, 한국 방문을 위해 시카고나 미니애폴리스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며 불편함을 지적합니다. 요약하면, 물가 저렴과 안정적인 고용 기회 등을 장점으로 꼽고, 폐쇄된 환경과 한인 커뮤니티 부재를 단점으로 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