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 속한 북동부의 작은 주로, 바이오·교육·의료·테크 클러스터가 강력하나 주거·세금이 높습니다. 이민자에겐 연구 보조·헬스케어·소프트웨어 지원·교육 관련 업무 기회가 있습니다.
1. 주(State) 개요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 속한 북동부의 작은 주로, 역사와 학문의 중심지로 유명합니다. 지형은 동쪽으로 대서양에 접하고 있어 아름다운 해안선과 항구도시들을 품고 있고, 서쪽으로 언덕과 저산들이 이어집니다.
기후는 습윤 대륙성 기후로, 여름은 따뜻하고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오는 편입니다. 특히 1~2월에는 종종 폭설과 한파가 찾아옵니다.
매사추세츠 인구는 약 720만 명으로 전국 16위 정도이며, 주도이자 최대도시는 **보스턴(Boston)**입니다. 보스턴은 미국 독립역사의 중요한 무대이자, 현재는 첨단산업과 대학들로 활기찬 대도시입니다.
매사추세츠는 전체적으로 고학력 인구 비율이 높고, 부유하며, 삶의 질 지표가 우수한 주로 평가받습니다.
2. 세금 정보
소득세: 매사추세츠는 주 소득세율 5.0% (플랫세율)을 부과합니다. 2020년까지 5.05%였던 것을 점진 인하하여 2021년부터 5%로 고정했습니다. 또한 2023년부터 연소득 $100만 초과분에 대해 추가 4%세율(이른바 'Millionaire Tax')이 도입되어, 최고 부유층은 9%까지 과세됩니다. 일반 대다수 주민은 5% 세율만 적용받습니다.
판매세: 주 판매세율은 **6.25%**이며, 현지 시/카운티 추가세는 없습니다. 즉 매사추세츠 전역에서 소비세 6.25%로 동일합니다. 식료품과 의류($175 이하)는 면세라서 일상 생활필수품엔 판매세 부담이 낮습니다.
재산세: 매사추세츠의 평균 부동산 재산세 실효세율은 **약 1.15%**로 전국 평균(1.1%)과 비슷합니다. 보스턴 등 대도시와 부촌 지역은 집값이 높아 세금액수가 크지만, 세율 자체는 중간 수준입니다. 다만 2023년 부유세 도입으로 100만불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추가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매사추세츠의 세금은 소득세 보통, 판매세 보통, 재산세 보통 정도로, 특별히 낮지도 높지도 않은 편입니다. 단, 최근 최고소득층 증세로 고소득자의 세 부담은 커졌습니다. 한편 매사추세츠는 교육·인프라 등에 세출이 많아 주민들은 세금 가치에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3. 평균 생활비
매사추세츠는 미국 내에서도 생활비가 아주 비싼 주에 속합니다. 생활비 지수 145.9로 하와이,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높으며, 특히 보스턴 지역 물가가 주 평균을 끌어올립니다.
주택비용: 주택비 지수 218.8로 전국 평균의 2.18배에 달합니다. 보스턴 도시권의 2023년 주택 중위가격이 약 $60만 달러, 일부 학군 좋은 교외는 $100만이 넘습니다. 임대료도 비싸서, 보스턴 시내 1베드룸 평균 월세 $2,500 이상이고 교외도 $2,000 내외입니다. 주택비 폭등으로, 젊은층은 룸메이트와 아파트 쉐어를 많이 합니다.
일반물가: 식료품 지수 104.4로 약간 높고, 유틸리티 지수 150.0으로 매우 높습니다. 뉴잉글랜드는 난방유·전기요금이 비싸 겨울 난방비 부담이 큽니다. 교통비 지수 109.5로, 대중교통비와 보험료 등도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의료비 지수 125.7로, 병원비 등도 상위권입니다.
요인: 이러한 고비용은 높은 소득수준과 인구밀집, 대학도시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보스턴은 인구유입과 제한된 땅으로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그럼에도 일자리와 교육 기회가 좋아 사람들이 몰리는 형국입니다.
한인들도 매사추세츠 생활비가 만만치 않음을 실감합니다. 한국보다 비싼 식재료, 하늘 높은 렌트비 등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높은 급여로 상쇄되기도 해, 현지 취업한 한인들은 “버는 만큼 쓰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4. 취업 및 산업 여건
매사추세츠는 지식산업과 첨단제조업, 교육·의료분야가 고도로 발달한 경제구조를 갖습니다.
주요 산업: 보스턴을 중심으로 금융, 바이오테크, 의료, 정보기술(IT) 업종이 번성합니다. MIT, 하버드 등의 대학 연구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스타트업과 제약기업(모더나 등)이 탄생했고, 보스턴은 'BioTech Hub'로 세계적 위상을 가집니다. 또한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등 금융산업과 컨설팅, 법률 같은 전문서비스업도 많습니다. 전통적으로는 항공우주·국방산업(레이시온 등)과 정밀기기 제조, 어업·해양산업(뉴베드포드 항구는 미국 최고 수산물 항) 등이 주력입니다.
고용 시장: 매사추세츠는 실업률이 2023년 약 3.5%로 전국보다 낮고, 고용의 질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평균 연봉이 미국 상위권이며, 특히 STEM 분야 일자리가 풍부합니다. 예를 들어 케임브리지 지역은 1인당 특허 출원이 최고 수준이고, 엔지니어 수요가 많습니다. 의학·교육 분야도 마찬가지로 일자리 허브입니다. 한편 제조업 일자리는 줄었고, 서비스 직종 (관광, 요식업 등)은 팬데믹 때 타격받았다가 회복 중입니다.
한인들의 취업: 매사추세츠 한인사회는 고학력 전문직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MIT, 하버드 등 대학에 교수나 연구원으로 있는 한인이 많고, 제약회사 연구원, 병원 의사, IT기업 엔지니어 등으로 진출한 1.5세·2세들이 많습니다. 또한 보스턴 금융가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거나 로펠로센터 같은 법률/컨설팅 회사에 있는 한인들도 있습니다. 물론 한인 식당, 마트 운영 등 자영업도 있지만, 규모는 LA 등보다 작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 한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성장 분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신산업과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등이 매사추세츠의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습니다. 주정부와 대학들이 창업 지원에 적극적이라, 기회의 땅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단,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 양면입니다. 워낙 인재들이 몰려들어, 좋은 일자리 얻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유학생 출신 한인들이 현지 취업 시 뉴욕 못지않게 경쟁을 겪습니다. 그러나 일단 자리잡으면 성장 기회와 연봉 상승이 커 만족도가 높습니다.
5. 한국인 커뮤니티 규모 및 분포
한인 인구: 매사추세츠에는 약 3만6천 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주 인구의 약 0.5% 정도입니다. 한인사회는 크지 않지만 역사가 오래됐고 조직화가 잘 돼 있습니다.
거주 지역: 한인들은 주로 보스턴 도시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보스턴 시내 올스턴/브라이턴(Allston/Brighton) 지역이 예전부터 한인 밀집지였고, 현재도 한인타운 역할을 합니다. 하버드, MIT가 있는 케임브리지/Cambridge나 서머빌/Somerville에도 유학생, 전문직 한인이 많습니다. 교외로는 **렉싱턴(Lexington)**이 유명한 한인 거주지로, 학군이 좋아 한국 가정들이 많이 정착했습니다. 렉싱턴 주민의 5~6%가 한인일 정도입니다. 그 외 뉴튼(Newton), 벌링턴(Burlington), 퀸시(Quincy) 등도 한인 거주가 꽤 있습니다. 남동부 해안인 케이프코드 지역에는 호텔·레스토랑 관련 한인 사업자들이 약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사추세츠 한인 분포는 보스턴을 중심으로 서북쪽 교외(렉싱턴 등)와 시내 두 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인 시설: 한인타운은 올스턴 지역에 한국 음식점, 노래방, 슈퍼마켓 등이 모여 있어 학생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인마트(홍마트 등), Hmart 분점, 수많은 한식/코리안바베큐 식당들이 있습니다. 보스턴 한인회관이 브라이턴에 있어 한국학교와 노인회, 문화행사 장소로 쓰입니다. 한인회는 1960년대 설립돼 역사 깊고, 뉴잉글랜드 한인회 연합까지 존재하여 목소리를 냅니다. 한인 교회는 대략 70여 곳, 성당 2곳, 절 1곳 정도가 있으며, 이는 비교적 규모 작은 한인사회치곤 많은 편입니다. 이는 유학생과 전문인들이 신앙공동체를 통해 교류하려는 경향 덕분입니다.
특징: 매사추세츠 한인들은 교육수준이 높고 1세대의 경우 교수/연구직 비율이 높습니다. 때문에 차세대 한인활동 (예: MIT/하버드 한인학생회, 직능별 네트워크)이 활발하고, 이들이 한인회에도 참여하여 젊은 피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한편, 생활비 비싸고 인구 적어서 한인 자체상권 규모는 작습니다. 한인마트도 H마트 케임브리지 1곳 등 소수이고, 한식당은 집중되어 있지만 뉴욕·LA처럼 다양하진 않습니다.
6. 주요 도시 및 인기 도시
보스턴(Boston): 매사추세츠 주도이자 인구 65만(광역 480만)의 대도시입니다. 역사적 명소들이 많고, MIT, 하버드 등 세계적 대학들이 인근에 자리한 교육의 도시입니다. 금융, 의료, IT, 공공행정 등 산업도 다양합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활동하며, 올스턴 지역은 사실상 코리아타운 역할을 합니다. 보스턴은 치안이 비교적 안전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하여 젊은 한인층이 차 없이도 생활하기 좋습니다. 문화생활 (박물관, 스포츠 등)도 풍부합니다. 인기 거주지로 백베이/펜웨이 같은 대학 인근과 브루클라인, 캠브리지 등이 선호됩니다. 단점은 높은 집값/렌트와 추운 겨울, 그리고 좁은 도로/주차난 등이 있습니다.
캠브리지(Cambridge): 보스턴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학도시로, 하버드 대학과 MIT가 소재합니다. 인구 12만 중 학생이 많고 지식산업이 주류인 특색있는 지역입니다. 한인 유학생, 연구원들이 대거 거주하고, 캠브리지 한국식당들도 인기가 있습니다. 집값 렌트는 보스턴 이상으로 비싸며, 도시자체가 작아 숙소 구하기가 힘들지만 “걸어서 MIT, 하버드” 이점으로 살려합니다.
렉싱턴(Lexington): 보스턴 북서부 교외의 부유한 소도시입니다. 미국 독립전쟁 첫 전투가 벌어진 역사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학군이 매사추세츠 1~2위를 다투는 덕에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가족들이 몰려 살고 있습니다. 인구 3만5천 중 한인이 약 1천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되며, 한인 운영 학원, 태권도장 등이 있습니다. 뉴잉글랜드의 조용하고 전원적인 주거환경에 명문학교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주택 중간가 150만 불이 넘고 재산세도 높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뉴튼(Newton): 보스턴 서부 교외 부촌으로 학군이 상위권이며, 보스턴 칼리지도 있어 교육환경이 좋습니다. 한인도 약간 거주합니다. 부유층 동네라 집값 높고 대지가 넓은 전원주택이 많습니다.
벌링턴(Burlington) & 서머빌(Somerville): 벌링턴은 북서 교외로, IT/제약 기업 캠퍼스들이 많아 한인 엔지니어들이 거주합니다. 비교적 새로운 주택단지들로 구성돼 있고, 한인교회 등도 있습니다. 서머빌은 캠브리지 인근의 젊은 도시로, 예술인과 학생들이 많아 힙한 분위기이며 한식당도 있습니다.
기타: 매사추세츠 서부는 중소도시들 (스프링필드, 우스터 등)이 있는데 한인 적고, 대신 한인 유학생으로 **애머스트(Amherst)**에 있는 UMass에 다니는 이들이 좀 있습니다. 북쪽의 로렌스(Lawrence) 등 공장도시는 최근 도박장이 들어서 일자리 증가했지만 한인과는 크게 무관합니다.
7. 교육 환경
매사추세츠의 교육 수준은 미국 1위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주정부의 강한 교육투자로 K-12 공교육 성취도가 최고입니다. 2025년 Wallethub 공립학교 순위에서 50개 주 중 1위를 차지했고, 학업성취도와 안전성 등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입니다. 특히 8학년 수학/읽기 시험 점수, 고교 졸업률, SAT/ACT 평균 등에서 늘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합니다.
요인: 교사당 학생비율이 낮고 교사 임금이 높아 우수 교원을 유지합니다. 교육 예산이 충분하며, 학부모들의 학구열도 높습니다. 또한 주법으로 만5세부터 유치원 의무교육을 시행해 조기교육이 체계적입니다.
명문 학군: 매사추세츠는 모든 학군 평균이 높지만, 그 중에서도 렉싱턴, 뉴튼, 웨스턴(Weston) 같은 부유 교외 학군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예컨대 렉싱턴 하이스쿨은 2023년 US News 고교랭킹 MA주 2위에 올랐고, 하버드·MIT 합격자를 다수 배출합니다. 이들 지역엔 아시아계(중국, 한국, 인도) 학생 비율이 높아, 수월성 교육과 입시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인 부모들도 방과후 학원(수학 경시 대비 등)에 보내기도 하고, 정보교환이 활발합니다. 시카고 등지와 달리, 매사추세츠 교외 학군에는 공립시험고나 차터스쿨 없이도 대부분 학교가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스턴 시 교육: 보스턴 시내 공립학교(BPS)는 학생 구성상 저소득층이 많아, 성적이 교외보다 낮습니다. 이를 보완코자 **시험선발 고교(Boston Latin School 등)**가 운영되며, 이들 특목고는 아시아계 학생 다수가 진학하여 명문대로 많이 이어집니다. 한인 학생들도 시험봐서 Latin School 등에 다니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 외 보스턴 시내 일반학교들은 학력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투입을 늘리는 중입니다.
고등교육: 매사추세츠는 대학 밀집도 세계 최고 지역입니다. 보스턴 권역에 하버드, MIT, 보스턴대, 보스턴칼리지, Tufts, Brandeis, Northeastern 등 명문사립과 UMass (주립) 등 100여 개 대학이 있습니다. 교육산업이 크다 보니, 젊고 학구적인 분위기가 주 전체에 흐릅니다. 한인 유학생과 교환학생들도 매우 많아, 이들을 위한 한인학생회 네트워크가 활성화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인 사회 전체도 지적·합리적인 문화가 강합니다.
요약: 매사추세츠는 **“공립학교 교육의 모범”**이라 불리며, 한인들도 교육환경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 “한국만큼 입시압박이 있다”는 농담도 나오고, 사교육 시장(학원, SAT 대비 등)이 점차 커지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부모들은 **“이만한 교육환경 없다”**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8. 치안
매사추세츠의 치안은 미국 내 비교적 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2020년 폭력범죄율 약 327/10만 명으로 전국 평균(398)보다 낮고, 월렛허브 2022년 안전한 주 순위 4위에 오를 정도로 평가가 좋습니다.
지역별: 보스턴시의 치안은 과거 90년대 대비 크게 개선되어, 뉴욕 등 타 대도시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입니다. 관광지인 프리덤트레일, 다운타운, 대학가 등은 경찰 순찰이 충분하고 큰 위험이 없습니다. 다만 일부 저소득 주택단지 밀집 지역(Dorchester, Mattapan 등)에서는 총기사건이 가끔 발생하므로 야간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교외 지역은 치안이 매우 좋고, 범죄 발생이 드뭅니다. 렉싱턴 등은 한 해 살인사건 0건일 정도이며, 차량털이 등도 거의 없습니다.
경찰: 매사추세츠 경찰은 높은 교육수준과 커뮤니티 연계를 강조하여 시민 신뢰가 높은 편입니다. 보스턴경찰청은 커피 위드 어 캅 등 행사를 통해 주민 소통을 합니다. 또한 총기규제법이 강력하여 총기범죄 발생률이 낮습니다. (총기 구매에 면허와 대기기간 요구, 공격무기 금지 등) 이는 안전도에 기여했습니다.
한인 사회: 한인들은 범죄피해 사례가 드물지만, 예외적으로 2021년 아시안증오범죄 일환으로 MIT 근처 한인 유학생이 폭행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인회와 타아시아 커뮤니티가 뭉쳐 “범죄 근절” 목소리를 냈고, 경찰도 도보순찰을 늘렸습니다. 현재는 잠잠합니다.
자연재해: 매사추세츠는 자연재해 위험이 낮은 곳입니다. 지진 거의 없고, 토네이도 드물며, 허리케인도 위력이 약해져 오기에 큰 피해는 드뭅니다. 다만 겨울 눈폭풍(Blizzard)이 큰 위협입니다. 2015년 기록적 폭설땐 보스턴 교통 마비되고 지붕 붕괴 사례도 있었고, 2022년에도 한파와 폭설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재택근무하고 제설장비 준비해 대비합니다.
전반적으로 **“매사추세츠는 미국에서 살기 안전한 곳”**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며, 한인들도 치안에 대한 걱정은 덜한 편입니다.
9. 의료 인프라 및 접근성
매사추세츠는 의료 수준이 최고로 꼽히는 주입니다. 미국 병원 순위에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들이 늘 상위에 위치할 정도입니다.
병원과 의료진: 보스턴에는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ass General),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보스턴 어린이병원 등이 세계적 명성을 지닌 의료기관입니다. 하버드 의대 교육병원들로, 암, 심장, 소아과 등 거의 모든 전문 분야에서 미국 12위를 다툽니다. 또한 Dana-Farber 암센터, Beth Israel Deaconess 등 연구중심 병원들도 있으며, MIT와 연계된 바이오메디컬 혁신이 빠릅니다. 의료진은 하버드, Tufts 등 명문 의대 출신이 다수고, 의사 1인당 주민수도 낮아 여유로운 진료가 가능하다고 평가됩니다.
의료 접근성: 주 전체가 작고 대중교통 발달해, 웬만한 중증환자는 보스턴 내 대형병원에서 진료받습니다. 교외 주민들도 301시간 이내 보스턴에 와서 최고 전문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는 교외에 분원/클리닉이 있어, 지역에서 1차 진료 후 필요시 본원에 가는 구조입니다.
한인 관련: 한국어 가능한 의사는 소수지만 존재하며, 한인내과, 치과 등이 보스턴 코리아타운 근처에 있습니다. 다만 LA, NY만큼 많진 않아, 영어로 의사소통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Mass General 등 큰 병원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사전 요청 필요). 또한 한인들의 건강의식이 높아, 정기검진/예방의료에 적극적이고, 한인 운영 약국, 한의원도 커뮤니티에서 역할을 합니다.
보험: 매사추세츠는 미국 최초로 주 단위 의료보험 의무화를 시행(2006년 롬니케어)하여, 의료보험 가입률이 97% 이상입니다. 저소득층은 MassHealth라는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으로 거의 전액무료 진료 혜택을 받습니다. 한인들도 웬만하면 보험이 있으며, 없는 경우 주정부 보조로 커버를 받습니다. 의료비가 비싸도 보험 덕에 큰 부담은 없는 구조입니다.
코로나 대응: 하버드 의대 등 과학적 조언으로 매사추세츠는 팬데믹 대응이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초기 큰 타격을 받았지만, 신속한 백신 보급과 마스크 정책으로 이후 안정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Mass General 병원 한인 의사들의 활약도 현지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사추세츠 주민 (특히 한인)은 **“최고 수준 의료 서비스”**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을 느낍니다. 다만 의료비 자체는 높아 보험 없이는 힘들고, 전문의 예약 대기가 길 때도 있어 약간의 인내는 필요합니다.
10. 한국인 거주자 후기
매사추세츠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은 높은 삶의 만족도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으로는 역시 교육과 문화환경, 지적 분위기를 자주 꼽습니다. “아이 키우기 이보다 좋은 곳 없다. 학교도 좋고 주변에 박물관, 도서관 다 최고”라고 한인 부모들은 입을 모읍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다 똑똑하고 매너 있어 자극이 된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주변이 교수, 연구원 등 전문인이다 보니 느끼는 점일 것입니다. 치안과 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동네가 조용하고 안전해서 밤에 산책도 한다”, “가을단풍, 해변 등 자연도 가까워 힐링된다”는 반응입니다.
또 하나의 큰 장점으로 학연과 인맥을 들 수 있습니다. MIT, 하버드 등 한인 동문 네트워크가 강하고, 이를 통해 정보교류나 비즈니스 기회가 많이 창출됩니다. 한 창업자는 “MIT 한인 네트워크 덕에 Co-founder도 만나고 투자도 받았다”며 커뮤니티의 힘을 언급했습니다.
단점으로는 높은 생활비와 기후가 빠지지 않습니다. “월급 좋아도 집값이 너무 비싸 힘들다”, “렌트비 내고 나면 저축은 꿈도 못 꾼다”는 푸념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한인 대학원생/젊은 직장인들은 주말에 우버 기사 등 부업을 뛴다고 합니다. 또한 “보스턴 겨울은 길고 어둡다. 추위에 약하면 적응 힘들 수 있다”고들 합니다. 폭설 치우는 고생은 보너스입니다.
문화적으로는 한인사회 규모가 작아 한국 식문화 선택지가 적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국 식당이 맨날 그 얼굴들”이라거나 “신상 떡볶이집 하나 생기길 몇 년 기다려야” 된다는 농담도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H마트도 생기고 K팝 공연도 열려 옛날보단 나아졌다는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인사회가 작다 보니 폐쇄적일 때도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모두 서로 아는 사이여서, 사생활 노출이나 소문이 빠르다는 거죠. 하지만 대부분은 소규모 사회라 오히려 서로 돕고 끈끈하다고 긍정적으로 봅니다.
결론적으로, 매사추세츠 한인들은 **“학군 좋고 안전한 동네에서 아이 키우고, 내 자신도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물론 비싼 물가와 추위가 있지만, **“세상에 완벽한 곳은 없으니 감수할만하다”**는 반응이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타주에서 살다 온 한인은 “다시 돌아와 보니 여기가 역시 집 같다”고 했고, 은퇴한 한인들도 기회되면 계속 머무르고 싶어합니다. 이처럼 매사추세츠는 한인들에게 배움과 안정의 터전으로 평가받는 정착지입니다.